郡에서는 타 지자체들이 도청이전에 몰두하는 틈새를 노려 ‘도청이전 틈새시장-불루오션 전략’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道 공무원교육원을 유치하기 위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道에서 새 경북발전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청이전 방침을 밝히고 지난 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1개 시·군에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들 지자체들이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도청이전 유치에 몰두하고 있는 틈을 이용해 道 공무원교육원 유치라는 실리를 챙기겠다는 작전이다.
군에서는 지금까지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공무원교육원 유치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군의회 유치촉구 결의문 채택과 함께 언론홍보 및 ‘군민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2월에는 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지지 성명서 발표, 3월에는 농민단체(성주참외작목반, 혁신조직 활동 지원단)지지 결의대회 및 서명활동, 출향인 기관단체장 등 지지촉구 서한문 발송 등 총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군민 1만 명 서명운동’은 현재 2만 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구 경찰서 건물 전면에 홍보홍 대형 현수막 게첨과 참외축제 시 공무원교육원 유치 열망을 담은 햇빛가리개용 모자와 풍선 10만여 개를 나눠주는 등 홍보전을 펼쳤다.
군에서는 이 달 말 경에 공무원교육원 신청(의향)서, 공무원교육원 유치타당성 용역결과서, 군민(2만,명)서명서, 군의회 건의문 등을 제출하고 도청이전지역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추어 공무원교육원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막바지 총력을 경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