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도현세
이 책은 농업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농업전문분야 책이다.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이 책 속에는 있다.
지은이는 농림부 재정기획관을 지내고 농어업· 농어촌 특별 대책위원회 사무국장직을 지낸 분이 쓴 책이다.
제목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종대왕은 몸소 똥지게를 지고 궁궐 한쪽에 마련된 밭에서 농사체험을 한다. 농사체험을 해 보므로 농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농사체험을 바탕으로 농사직설을 만든다. 대왕 스스로 몸소 농사를 체험해 본다는 것은 그만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세종의 백성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먹는 것은 끊임없는 숙제이다. 먹지 않고는 살아가기 힘들다. 지금은 대량생산에 대량구매로 이어지지만 아직 식량해결은 끝이 보이지 않는 영원한 인류의 숙제이다. 대량생산 저가 공급으로 농산물의 품질저하가 우려되지만 하루라도 먹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다. 남는 잉여의 생산물은 수출이라는 미명하에 FTA를 체결해 자국의 농민들을 살리려고 한다. 외국 농축산물이 수입되면 아무래도 산지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보다 신선도에서 떨어진다. 외국산은 덜 사먹게 된다. 국산이 아무래도 품질 면에서나 신선도에서 우수하다. 그래서 소비자들도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살 수밖에 없다. 소비자가 탁월한 선택을 하면 우리 농촌이 살맛이 난다.
농촌을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역축제는 1000여개라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축제는 45개이고 지금 활성화되고 있다. 내가 사는 곳도 지역 축제를 매년 연다.
웰빙이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로하스는 ‘건강과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개인을 넘어 환경과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적 웰빙이라고 한다. 특히 로하스족들은 먹을거리는 유기농식품을 생활용품은 친환경제품을 관광은 생태관광을 추구한다고 한다.
지금이 웰빙과 로하스 시대이다.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먹을거리를 찾고 있다. 양보다는 고품질로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소비자는 움직이는 광고매체이다. 농산물도 무공해 고품질로 건강해지고 양식도 되고 일석이조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우리 농산물은 우리체질에 잘 맞는 건강식품이다. 건강식단으로 미래에는 100세까지 장수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몸에 약이 되는 식품을 더욱더 찾게 된다. 몸에 좋은 것을 찾아서 먹는 로하스 시대가 온 것이다. 외국 농산물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신선도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 농산물을 찾게 된다. 무공해 신선식품만 많이 생산한다면 농촌도 도시 못지않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농촌도 얼마든지 살기 좋은 희망의 농촌이 될 수 있다.
농촌에는 희망을 도시에는 건강을 준다는 슬로건으로 모두 자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촌의 희망밥상이 도시의 건강을 책임진다.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참외는 쿠쿨비타신이라는 항암성분이 있다. 나른 할 때 참외를 먹게 되면 비타민A, C가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고 소화에도 좋다고 한다. 또 한방에서는 기침이나 거담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참외는 춘곤증에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제철 제때에 나는 내 고장 과일이 몸에 이롭다. 참외는 일본에도 수출을 하였다. 참외 많이 먹고 건강한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해야겠다. 우리 농산물이 있어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