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문고등학교로의 정착을 위해 발로 뛰는 유치노력을 하겠습니다”대구시 달서구 소재 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하고 돌아온 성주고등학교 교장의 말이다.
이영성 교장과 김대일 전 재구동창회장, 홍연옥 이사를 비롯한 교발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틀 동안 제6회 학력경시대회 참가 독려를 위해 14개 중학교 교장과 3학년 부장교사를 만나 성주고등학교의 우수시설과 교발위 장학제도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금년부터 특목고와 같이 전국적으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되어 성주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구시 달서구 전역에서 학생유치를 겸한 학력경시대회 참여를 독려한 것.
김대일 전 동창회장은 “그동안 하고 싶어도 전국모집이 안되어 못한 대구지역 학생유치를 위해 다녀보니 안동풍산고, 거창고등학교는 잘 알려져 있어도 모교인 성주고등학교의 우수성은 달서구 학교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학생모집시 민관이 합동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성고 사무국장은 “성주지역의 우수학생이 이제는 인근 김천고 등으로 유출되는 일이 없게 되어 다음단계로 지역출신으로 대구에 나간 학생들을 성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농어촌특별전형, 지역균형선발제도를 잘 활용해 나가는 교육에서 돌아오는 교육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러한 홍보로 인해 대구지역 학교들에게 풍산고와 같은 학교가 인근에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7월 5일 성주고에서 실시하는 제6회 학력경시대회에 대구지역 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교발위 이창우 이사장은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영어교육센터와 보육시설 운영을 위해 부동산교부세를 활용해 교육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