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일반산업단지가 道 지정 승인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전망이다.
성주군에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한 성주읍 학산·금산·예산리 일대 85만1300㎡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지난달 26일 도지사로부터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계획지구는 산업용지가 56만2480㎡로 전체면적의 6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원시설(3만2420㎡),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17만3460㎡), 공원·녹지(8만2940㎡)등으로 개발되고 조립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제조업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郡은 지난해 3월 산업단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수립을 시행했으며, 5월 단지설치 및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9개 후보지 중 郡 기여도·지형여건·법적 검토 등을 토대로 최종입지에 성주읍 학산·금산·예산리 일원을 선정했다.
이어 6월부터 10월까지 항공측량·입주수요조사·타당성조사·문화재지표조사를 실시했으며 12월 12일 경상북도 개발공사와 사업시행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하고 14일 경상북도에 일반산업단지지정 승인신청을 해 현재 공람공고를 마친 상태다.
이어 올 초 토지 및 지장물소유자·이해관계인·관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금번 지정승인을 얻었다.
금번 지구지정 확정에 따라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현지실사를 거쳐 보상에 착수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기반시설, 부지조성 등 959억원을 들여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주민들의 실질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절차가 남아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실정으로, 이에 대해 군에서는 주민대표로 구성된 보상협의회와 상의해 감정가 내에서 최대한 배려를 약속한 바 있다.
이창우 군수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3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천700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