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경상북도 4-H연합회 청소년의 달 행사가 참외의 고장 성주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현지에서 4-H회원, 담당공무원 등 118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한 도단위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4-H회원의 봉사활동 및 심신단련을 통한 건전한 후계농업인 육성과 우수 농장탐방 등 화합행사를 가짐으로써 4-H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것.
개회식에서는 이창우 군수, 홍성덕 농촌지도자회장, 심경옥 생활개선회장, 노광희 한농연 회장, 이영수 4H후원회장과 후원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도 단위 행사를 지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이날 채장희 도농업기술원 국장은 “지, 덕, 노, 체 4-H이념을 생활화하여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우 군수는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 성주에서 도 단위 행사를 갖게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유적 탐방 및 체험행사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각 시·군 회원들은 첫 날 참외생태학습원과 농경문화원을 둘러보면서 성주농업의 발자취와 발전 그리고 자연생태를 체험했고 시원한 왕버들 나무가 많은 천연기념물 제403호인 성밖숲 아래에서 체육대회를 열어 심신을 단련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가야산을 비롯한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등 성주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을 탐방하며 학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