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지난 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정례조회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업무 특성상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격일제 근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북 정신과의원 이희창 원장을 초빙해 화재피해 심리 상담서비스 운영에 따른 심리적지지(PSP)교육을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각종 화재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물론,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벌이는 소방관들은 심리적으로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종 스트레스장애 대처방법과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피해주민들에 대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백남명 서장은 “재난현장에서 가장 먼저 피해자와 대면하게 되는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과 피해주민과의 상담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유도함으로써 PTSD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