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상은 대표적인 응급상황이다. 전기화상이 발생했을 때 언뜻 겉으로 보기에는 큰 손상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전류가 지나가면서 화상과 심부정맥을 포함한 심한 내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하기
·전기코드는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이 만질 수 없는 곳에 놓는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콘센트를 안전기구를 이용해 막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낡은 전기코드는 바꾼다.
·컴퓨터를 포함해 모든 전기기구를 고치기 전에 플러그를 뽑는다.
·번개가 칠 때는 자동차, 큰 빌딩이나 집안에 있거나 낮은 지면을 찾아야하며 절대 나무 밑에 있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돌보기
·감전 당한 환자에게 주위가 안전한지 확인한 후 접근한다. 가능하다면 전원을 차단해야한다. 하지가 저린 듯 느껴지는 경우에는 안전한 곳으로 깡충 뛰어간다.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환자 몸에 지나가는 전선을 섣불리 제거하려해서는 안 된다.
·환자에게 접근해도 좋을 만큼 안전한 경우 환자의 ABC를 기억하고 확인한다. A는 기도(airway), B는 호흡(Breathing), C는 순환(Circulation)이다. 필요한 경우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환자의 다리를 20∼30㎝ 올리고 따뜻하게 보온을 하여 쇼크를 예방한다.
·건조하고 깨끗한 것으로 화상 부위를 덮는다.
◆병원에 가야할 때
·다음과 같은 경우 즉시 119나 다른 응급구조서비스에 연락한다.
감전당한 사람이 숨을 쉬지 않거나 맥이 뛰지 않는다
감전당한 사람이 떨어져서 척수 손상이 의심된다.
전기화상의 경우는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상처 같아도 심각한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