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도현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인 민승규 박사가 지은 책이다. 부자농부 제조기로 잘 알려진 민승규 박사는 모든 것을 농업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농업적 사고력을 지닌 박사이다. 음악회 미술 패션쇼도 농업과 관련지어 농민들의 작품과 함께 한다고 한다. 말만 들어도 반갑고 즐거운 책이다. 농부가 어떻게 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부자농부가 됐을까 하는 호기심이 먼저 생긴다. 그 이면에는 그들만의 전략적인 숨은 노력이 있었다.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한발 앞서 생산 판매하는 것이다.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열어 제 2의 삶을 꿈꿀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대학을 농민이라면 누구나 가서 열강을 듣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농민에게 좋은 꿈을 가지게 하는 좋은 농업학교이기 때문이다. 지금에야 더 강조되지만 항생제 없이 키우는 동물들이 더 비싼 값에 팔릴 줄 미리 알고 무항생제 유기농으로 키운 가나안 농장, 이 농장은 일 년 매출액이 15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무항생제 유기농으로 키워 때깔부터 반지르르하다. 문제는 시작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2,3년 연구와 수고 노력의 결실로 가장 강한 돼지를 얻어 한해 한 해 불려나갔다. 그리고 지금은 없어 못 팔정도이다 보니 유기농이 제대로 먹힌 좋은 사례이다. 그리고 정직하다. 절대로 남을 속여서는 성공할 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직하게 유기농을 고집한 덕분이다.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 부럽지 않은 부자농부가 되었다. 청매실농원의 홍쌍리 여사도 만만찮은 고생을 하여 성공한 사례이다. 매실이 좋은 줄 알지만 어디에 구체적으로 좋은지는 알지 못하지만 막연한 약리작용을 구체적으로 활용하여 지금은 6만평의 땅에 매실나무를 심어 매실농축액 매실 발효액 고추장 된장 절임 장아찌 김치 매실주 잼 정과 식초 젤리 캔디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매실은 유효성분이 최고치에 달하는 망종이후 (6월 5일 이후)수확한 것을 원료로 사용한다. 그리고 역시 반가운 것은 우리 전통 민속주이다. 한산 소곡주는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한다. 1500년 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술, 그 소곡주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그 중하나가 과거보러 한양 가던 선비가 한산 지방을 지나다 소곡주 맛에 반해 주야 음주로 소일하다 결국 과거를 포기하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소곡주는 통밀로 만든 누룩과 국산 찹쌀, 맵쌀, 들국화, 메주콩, 엿기름, 고추 및 건지산 맑은 물로 100일간의 저온 숙성을 거쳐 자연 그대로 빚어지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모임에 나갈 때는 꼭 소곡주를 지참하여 발로 뛰는 홍보와 영화와 드라마 소품으로 협찬을 통한 보여주기 홍보를 하여 전통 민속주 시장에 저변확대 노력을 해 왔다고 한다. 3대째 배 과수원을 경영하는 현명농장, 매년 4월이면 배꽃축제가 열린다. 4월 셋째 주 열리는 축제에는 농장견학과 시식행사 외에 유명 음악가를 초청해 벌이는 농장음악회와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방문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FTA에 대비하여 농촌의 현실을 소비자와 함께 공감하는 축제가 매년 열린다고 한다. 배즙 배조청, 배고추장, 배깍두기 등 배를 이용한 2차 가공품 생산과 제품의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더 나은 품질로 승부를 건다. 모두 부농의 꿈을 안고 개별농장을 조직화하여 세계시장을 겨냥해 왔다. 쌀이라면 보통 일반미만 생각하지만 (주)PN라이스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철저하게 시장 지향적인 사고를 하여 성공한 사례이다. 5도C저온저장방식을 택해 밥맛이 좋다는 것이 성공요인이다. 매출 250억 원의 벤처기업이다. 씻지 않고 먹는 쌀, 냉장고에 넣어 먹는 쌀 등의 기능성 제품이 속속 출시됐다. PN라이스의 생산체계는 BT(바이오 기술)과 IT(정보기술)의 결합에 의한 품질완벽주의의 이상적인 구현모델이 되어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PN라이스의 성공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변해야 산다. 나부터 변해야 하고 세계의 흐름에 주시하여 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것만이 살 길이다. 좋은 일에야 인간만사 새옹지마가 아니겠지만 어려울수록 더 좋은 기회가 온다는 믿음으로 희망을 연구한다면 머리는 좀 아프겠지만 난제는 해결할 실마리는 보일 것이다. 제품에 혼을 담아 출시한 덕분이다. 소비자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농업인이 아닌 기업가의 정신으로 모두 생산과 판매를 했다. 연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이다. 개 :오픈마인드이다. 환경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농업이다. 소 :작은 것이다. 강소농 작지만 강한 농업을 해야 한다. 문 :한국농업의 색깔, 무늬를 만들어내야 한다. 다른 분야의 산업들과 잘 접목된 농업, 이것이 바로 한국농업의 새로운 컬러, 이미지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을 해야 한다. 라고 하는 연개소문 전략이 있다.
최종편집:2025-05-16 오전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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