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 이하 교발위)가 주최하고 성주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제6회 학력경시대회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비해 60%가 증가한 403명이 신청했다. 관내·외 중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력경시대회는 지역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평가하고 교발위 장학생선발의 등용문으로 인식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중학교 학생들의 참가가 늘어나 경시대회가 있는 6월 말을 대비해 신학기 초부터 학교와 학생들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6월 21일로 결정되었으나 포항에서 개최되는 도 과학경시대회 참가학생들의 날짜가 중복되어 교육청의 요청에 의해 7월 5일로 연기되기도 했다. 또한 자율학교 지정 후 대구시 달서구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유치 및 경시대회 출전을 독려한 결과 성주출신 대구학생들이 대거 참가신청을 해옴에 따라 관내·외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발위 관계자는 외지학생들의 참여로 우수한 대도시 학생들이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에는 민관이 합동하여 성서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학력경시대회 성적우수자에게는 교발위 시상으로 금상 각각 1명에게 60만원, 은상 각각 2명에게 40만원, 동상 및 과목별 우수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관내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내신성적과 경시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고 300만원의 장학혜택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