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천291억원 규모의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9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성립 후 2007년도 지방교부세 정산분의 조기배정과 국·도비 보조금의 추가 및 변경내시, 순세계잉여금 발생 등에 따라 늘어난 재원으로 지역현안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하게 된 것.
총 예산규모는 올 당초예산 1천868억 8천만원의 22.6%인 422억 6천만원이 증액된 2천291억 4천만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1천719억 8천만원보다 407억 8천만원이 증액된 2천127억 6천만원이며,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149억원보다 14억 8천만원이 증액된 163억 8천만원 규모이다.
일반회계를 세입면으로 보면 △순세계잉여금 등 세외수입(104억 2천만원) △지방교부세(251억 4천만원) △재정보전금(6억 9천만원) △국·도비보조금(45억 3천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세출면에서는 △공무원 건강보험료 부담금 등 행정운영경비(6억 7천만원) △국·도비 보조사업(45억 3천만원) △국·도비 보조 따른 군비부담(44억 1천만원) △당초예산 군비 미부담분(25억원) △특별교부세사업(7억원) △특별회계 전출금 및 국·도비보조사업 사용잔액 반환금(13억 8천만원) △기타 현안사업 등(288억원) △예비비 기타(22억 1천만원) 등이 늘어났다.
분야별 편성액을 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99억 9천만원,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분야 82억 8천만원, 수송 및 교통분야 79억 2천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 46억 1천만원, 산업·중소기업분야 41억 5천만원, 환경보호분야 36억 6천만원, 교육·문화 및 관광분야 27억원, 사회복지분야 6억원, 보건분야 4억원 등이 책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5억 9천만원,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7억 1천만원, 쓰레기소각시설 설치사업 2억 7천만원, 주민숙원 도로사업 6억원, 지역현안 도시토목사업 13억 6천만원, 성주빗물배수펌프장 설치사업 35억원 등이 있다. △자체사업은 선남면 봉암천 개수공사 7억원, 초등학교방과후 영어체험학습센터운영 등 교육지원사업 9억 5천만원, 구 교육청사 철거비 4억원, 금수문화예술마을시설 및 부지매입 5억원, 용암면 죽전리 보수 등 마을상수도사업 5억 3천만원, 성주읍 예산리 새록골 등 하수도정비사업 3억 7천만원, 성주도시계획도로개설 등 도시토목사업 14억 9천만원, 월항농공단지 TMS 설치 등 중소기업지원사업 38억 3천만원, 학산소교량설치 등 소규모주민숙원사업 24억 5천만원, 신계∼동원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도로건설사업 49억 9천만원, 읍·면 자체사업 19억 7천만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2007년도 순세계잉여금 13억원과 국·도비보조금 1억원을 주 세입으로, 세출에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등 총 9개 특별회계에 14억 8천만원을 각각 계상했다.
이창우 군수는 “금번 추경은 창조적 실용주의 새정부 출범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07년 지방교부세 정산분의 조기 배정으로, 중소기업지원과 추진중인 사업의 마무리 및 당면 현안사업 등에 중점투자했다”며 “또 국·도비 보조사업의 군비부담금과 당초예산 편성후 행정수행 필수경비 등 군정수행에 꼭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으니 원안대로 의결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