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14종의 뱀이 서식하며 이중 살모사, 까치살모사, 불독사의 3종이 독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사에게 물렸다고 해서 반드시 우리 몸에 독이 퍼지는 것은 아니지만 물린 후 피부가 상처를 입었다면 독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뱀에 물렸을 때는 곁에 있는 사람이 그 뱀을 죽여서 병원에 가지고 오는 것이 좋지만 무리해서는 안 된다. 또한 많은 경우 뱀은 죽은 지 60분 후에도 물기 반사 자극에 의해 물수 있기 때문에 죽은 뱀을 옮길 때도 조심해야 한다. 어떤 종류의 뱀에 물렸는지 아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병원에 빨리 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뱀에 물렸을 때 4시간 이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으며 12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적다.
◆예방하기
·독사가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높은 가죽 부츠와 긴 바지를 입는다.
·뱀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밤에 걷는 것을 피한다.
◆병원에 가야할 때
독사에 물렸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즉시 119나 여타 응급구조서비스에 연락한다. 독사에 물렸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당황하지 말고 안정한다. 움직일수록 독이 빨리 퍼진다.
·가능하면 눕고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도록 한다.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에만 심장과 물린 상처 사이를 옷끈이나 압박대로 묶는다. 묶을 때는 조이는 듯하지만 혈행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로 느슨하게 묶어준다.
·음식이나 음료를 먹거나 마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