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학회(대표 김기자)와 (사)한국작가회의 대구시지회(지회장 김윤현)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가야산 청소년 문학캠프’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 간 금수문예마을 및 포항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문학에 관심이 높은 중·고등학생들의 문학적 관심과 소양을 높이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문학을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지난 2003년 첫 행사를 연 이래 매년 지속적으로 열어오고 있다.
문학기행을 통해 문학과 삶, 사회 환경과의 관련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함은 물론 지역과 도시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도농 학생들의 공동 수련을 통한 문학 교류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성주와 대구·김천지역 청소년 총 80여명과 대구와 성주지역 교사 10여명이 참가하며, 또한 초청강사인 박남준 시인, 김윤현 대구작가회 지회장, 김용락 교수, 이하석 영남일보 논설위원을 비롯해 성주문학회 배창환 고문, 김기자 회장 그리고 김순란·박덕희·문인수 시인 등 대구·경북의 문인 15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12일 금수문예마을에서 모둠별 소개 및 개회식을 가진 직후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본격 캠프를 시작한 후 첫날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문학의 밤’ 준비를 거쳐 밤 8시 30분 모둠별 UCC 발표, 시 낭송, 실내악 초청공연 등으로 문학의 밤을 즐길 계획이다.
이튿날에는 포항1대학으로 장소를 옮긴 후 ‘해변 백일장’을 열어 각자의 문학적 재능을 맘껏 과시하고 오후 환호공원과 칠포해수욕장 등지에서 놀이전문강사의 지휘 아래 바다체험 및 공동체 놀이 등으로 재미를 이어가게 된다.
농촌과 도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문학활동의 경험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문학캠프에 큰 호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