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 어린이들의 치아건강을 책임 질 구강보건실이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성주군보건소는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처치 및 조기치료 등 포괄 구강보건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선남면 도원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지난달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관내 초등학교장, 학운위 관계자, 보건관계 공무원, 보건교사,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와 격려사와 축사, 테이프커팅식을 가진 후 구강보건실을 견학했다.
금번 개소한 구강보건실은 교실 1/2실 정도(32제곱미터)의 아담한 규모로 구축,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입구에는 구강건강에 대한 캐릭터를 제작·전시했으며 내부에는 첨단 치과의료장비와 기구 50여종이 갖춰져 있다.
총 4천여만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만든 구강보건실에서는 이 달부터 주 2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출장진료를 실시, 분교를 포함해 도원초 전교생 154명의 치아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은 2005년 수륜초 구강보건실을 최초로 연데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치아홈메우기, 구강보건 교육과 예방처치 및 조기치료, 잇솔질 교육과 불소용액양치 등 포괄 구강보건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