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국회의원은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두루 찾아 민심을 아우르고, 대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민생 행보’에 한창이다.
먼저 고유가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어려운 실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이들의 절박한 요구를 귀담아 듣는 일부터 민생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것.
이에 지난 1일 오후 5시 고령축협 회의실에서 최근 미국산쇠고기 수입, 국제곡물가격 폭등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축산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축산농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사료 공급용 곡물 생산 확대방안 △농업용 면세유 공급 확대 △AI 예방대책 △축산 분뇨 처리방안 △양봉 생산량 증대 위한 아카시아 재배 확대 방안 등이 요구됐으며, 이 의원은 “앞으로 유통 차별화, 품질 고급화, 생산성 향상, 축산물 안전성관리 강화, 농가경영 안정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사료값 상승에 따른 축산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축산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일 축산농민, 4일 전문가와 간담회를 거친 이 의원은 다음달 초순 축산용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방안 마련과 곡물공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계획하는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2일 오전 10시에는 고령군 소회의실에서 LPG 가격 급상승·택시요금 동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택시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그 결과 △전액관리제 관련 위반 단속 강화 △콜밴의 불법영업 단속 강화 △콜밴의 사업구역 제한 △택시도 버스와 같이 대중교통으로 인정 △택시 수급 불균형 완화 대책 마련 등이 요구됐다.
이 의원은 개인택시업계의 관심사항의 하나인 차고지 증명과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관련 봉사단체의 대리운전 허용과 관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08.6.18 입법예고)으로 지역현실을 고려해 차고지 증명 면제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관련 봉사단체의 무급여 상근직 임원도 대리운전을 허용해 생계부담을 덜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인 후 앞으로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전했다.
더불어 이날 오전 11시 30분 칠곡군 회의실에서 여성의 사회활동 확대 등을 주제로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권신장을 위한 대안 찾기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