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란 인간의 삶에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개념이다. 이런 복지개념을 세분화해보면 경제적 복지, 의료복지, 생활복지 등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으며, 교통복지도 그 어떤 분야에 못지 않은 복지의 한 분야이다. 교통복지 측면에서 성주읍의 도로망, 특히 도로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한 상태는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 고민을 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몇몇 교차로 통행체계는 교통복지와는 분명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들 교차로의 통행체계를 개선하여 교통복지를 향상시킨다는 차원에서 실상과 대안을 탐색하고자 한다.【편집자주】 KT삼거리 `세상에 이런 삼거리도 있나?` 이용자 및 인근 주민 조속한 대책마련 요구 적잖은 소통량에 대형차량 뒤섞여 아슬아슬 KT삼거리는 한전사거리에서 초전과 KT 방면, 초전에서 한전사거리와 KT 방면, KT에서 초전과 한전사거리 방면으로 진출하는 차량들이 교차하는 삼거리로서, 한전사거리와 초전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왕복 4차선이며, 성주초등학교 방향은 왕복 2차선이다.(요도참조) 차로가 교차되는 부분은 백색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고 신호등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다만 초전에서 성주초등학교 방면으로 1개소의 점멸등이 설치되어 있을 뿐 규정속도 표시 및 과속방지턱 등은 전무하다. 차량이동은 한전사거리에서 초전 방면은 곡선 2개 차로를 이용하여 우회전하고 있으나 차량속도에 비해 곡선의 각이 완만하지 않아 바로 1차선으로 뛰어들기 일쑤여서 KT방면에서 초전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충돌 위험성이 높았다. 한전사거리에서 KT방면 이동은 좌회전 차로로 진입 후 초전에서 KT방면이나 한전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 KT방면에서 초전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을 눈치껏 살펴가며 이동해야 하는 형편이다. 초전에서 한전사거리 방향 이동은 KT쪽에서 초전으로 이동하는 차량을 조심스럽게 피해 좌회전해야하며, KT 방향은 직진차로여서 과속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KT, 한국농촌공사, 주택 등이 밀집된 곳이어서 차량통행이 빈번하고 로변 주·정차차량 등에 의해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KT에서 초전방향 이동은 초전에서 한전사거리로 좌회전하는 차량, 한전사거리에서 KT방향, 초전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 이동상태를 관찰하며 진입해야하는 형편이다. 예산리 박모 씨는 “대한민국을 통 틀어도 이런 삼거리는 없을 것”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하며 “맞은편 차량이 와서 들이받는데 나만 조심스레 운전하면 뭐하나”고 불만을 털어놨다.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과속차량과 무리하게 진입하는 차량에 의해 어린 학생과 KT공사장 인부 사망사고도 있었으며, 접촉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말하며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2일 취재에서 1시간 가량 지켜본 바에 의하면 적지 않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간혹 대형곡물운반차량, 시내·외 버스 등이 뒤엉켜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었다. 기자의 식견으로는 삼거리 교통신호체계를 갖추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 보였고, 한전사거리와 예산삼거리 U턴 지점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부가적으로 과속방지 턱, 과속감시카메라 등이 필요해 보였다. 행정관서에 확인해 본 결과 지금까지는 별다른 대책이 수립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산삼거리 차량 드문 성밖숲 포함 대기시간 가중 각 방향 110초이상 대기…눈치보며 불법운행 빈발 대황삼거리와 연동 미흡…경산교 하중피로 가중 경산삼거리 신호체계는 성주읍에서 고령으로 이어지는 33호선 국도와 벽진방향 우회도로, 성밖숲 진입로의 사거리 신호체계로 구성되어 있다.(요도참조) 교통량을 따져보면 33호선 양방향과 벽진으로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비교적 많은데 비해 성밖숲 진입로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휴일 또는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한 평일에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차량진출 신호 할당시간을 확인한 결과 33호선 양방향은 직좌신호를 각 45초간, 벽진 방향에서 성밖숲과 군청방향으로는 직좌 17초 후, 직진 18초를, 성밖숲에서 경산교 및 벽진 방향으로는 직좌 30초를 각각 할애하고 있다. 신호대기 시간은 110초에서 최대 125초를 기다려야 하며, 더욱이 대황삼거리와 경산삼거리 신호체계와의 연동이 미흡해 대황삼거리를 통과한 차량이 경산교에서 약 25초간을 대기 후 경산삼거리의 진출신호를 받게 됨으로써 불법운행이 빈번하게 자행되고 경산교(구교)에 하중피로를 가중시키고 있다. 대안으로서는 보건소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고려해 경산삼거리를 로타리 구조로 변경하고 성밖숲 진출입로를 없애는 방안과 성밖숲 신호체계를 없애고 우회전후 U턴을 유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성산교차로 인근 신호등 간선도로 포함 교통흐름 장애 각 방향 대기시간 75초…불법운행 빈발 성산사거리까지 영향…차량진입 어려워 성산사거리에서 대구방향 성산교차로 못미처 설치된 신호등(장가게 손짜짱 앞)은 성주읍에서 대구로 이어지는 30번 국도 양방향에 좌우 간선도로가 합쳐져 사거리신호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30번 양방향의 차량소통은 상당히 많은 반면 간선도로 소통량은 매우 적다. 취재하는 30분간 이용차량은 3∼4에 불과했다. 신호요령은 네 방향 모두 직좌 동시신호로 30번 국도 양방향은 각각 45초, 좌우 간선도로는 각각 15초씩 할애하고 있으므로 결국 각 방향 공히 75초에서 최고 105초를 대기해야 한다. 여기에다 30번 국도 대구방향은 신호등 직전에서 U턴을 허용하고 있으며, 왜관에서 33번 국도를 따라 성주읍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대기공간이 없어 내리막길에서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퇴근시간 성주읍에서 대구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성산사거리까지 밀려 성산사거리 차량흐름이 어려움을 겪고있어 불만이 누증되고 있다. 검토해 볼 수 있는 대안으로는 종국적으로는 도로확장과 간선도로 우회전 및 U턴이 가장 바람직해 보이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우선 삼산리(실내골프장) 쪽 간선도로 직좌신호등과 대구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좌회전을 폐쇄하여 성산사거리에서의 U턴을 유도하고, 동부자동차정비공장 측의 간선도로는 신호시간을 10초 정도만 할애하여 30번 국도 이용차량의 대기시간을 조정하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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