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의 섬안들을 잠시도 못 잊는 우른님 떨어진 옷자락 바람에 나부끼네 연약한 아내 혼자두고 무슨일이 그리많아 뼈를 깍고 살을 에는 한 많은 섬안들을 맨발로 가는 님아 까치만이 반기는 곳으로 섬안들 나룻길을 오늘도 가는님 강산도 변한다는 십여년 넘은 세월 여식들도 잘 키웠고 새 둥지도 틀었건만 상처만이 남겨놓은 한 맺은 섬안들을 맨발로 가는 님아 까치만이 즐기는 곳으로 ----------------- 1)섬안들: 성주읍 중심에서 서북부로 벽진방향의 30번 국도를 접한 백전리 마을앞 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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