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가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해 교장공모제를 신청하고 공모유형을 ‘초빙교장’으로 결정했다.
지난 23일 군청상황실에서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 동창회관계자(총동창회장 장해익),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도정환), 성주고등학교(교장 이영성)를 포함한 관계자 20명이 모여 성주고등학교의 미래발전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현 이영성 교장 이후를 대비하고 성주고등학교가 전국적 명문고로 성장하기 위해 임명제 교장제도를 과감히 탈피하고 교장공모를 통해 전국최고의 교장을 초빙하기 위한 것.
모임을 주관한 교발위 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주고등학교가 재도약하고 교장초빙을 통한 책임경영으로 지역민이 바라는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해서는 공모교장제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진지한 논의로 성주고의 미래발전에 초석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성고 사무국장이 공모교장제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부형과 초빙형에 대한 유형설명을 한 후 활발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초빙교장형’으로 결정했다.
또한 전국최고의 교장을 초빙하기 위해 군수가 위원장이 되는‘성주고 교장공모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학교운영위원들이 중심이 되고 교발위 3명, 동창회 1명, 학부모회 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교장공모제는 교직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개방적 리더십을 통한 학교의 발전과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모절차를 통해 교장을 임용하는 방식으로 자율학교의 경우 시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