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즐거움에 빠져있는 동안 때로는 물고기 대신 손가락이 낚이는 수가 있다. 낚시 장소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곳에 있다면 이런 경우에 어떻게 낚시 바늘을 제거하는 지 알아두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스스로 돌보기
·낚시 바늘 제거하는 법
-얼음이나 찬물 등을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아픔에 둔감하게 만든다.
-1단계: 낚시 바늘에 낚시줄을 피부 표면 가까이하여 묶는다.
-2단계: 한 손으로 바늘을 잡고 약 0.3㎝을 눌러 바늘의 미늘이 풀리게 한다.
-3단계: 한 손으로는 계속 누르면서 다른 한손으로 낚시줄을 갑자기 당겨 낚시 바늘이 피부를 빠져 나오게 한다.
-바늘이 깊이 들어간 경우에는 낚시 바늘의 고리를 더 눌러 피부를 빠져나오게 한 후 바늘의 미늘을 자르고 들어간 방향으로 나오게 한다.
-상처를 비누를 사용해 씻는다. 상처는 관통상과 같이 다룬다.
-안구의 경우에는 바늘을 제거하려고 시도해서는 안 되며 당장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병원에 가야할 때
·안구에 낚시 바늘이 들어갔다.
·스스로 낚시 바늘을 제거할 수 없다.
·피부가 낚시 바늘에 박혔었으며 파상풍 예방 추가접종을 한 지 오래 됐을 때, 파상풍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는 2일 이내에 맞는다.
·감염의 증상이 있다.
통증, 부종, 붉어짐, 눌렀을 때 아픈 것이 증가한다.
다친 부위에 열감이 있거나 붉어진 것이 퍼진다.
고름이 난다.
다른 이유 없이 37.8℃ 이상의 열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