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권위원장인 이인기 국회의원은 지난달 29일 경찰병원과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았다. 이날 경찰병원을 방문한 이 의원은 최근 촛불시위 진압과정에서 부상당한 전·의경을 위로했으며, 이어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김석기 청장으로부터 촛불시위 진압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의원은 “공권력 확립을 위해 평화적 시위는 철저히 보장해 주더라도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방문은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여상규 의원과 김옥이 의원이 함께 했다. 또한 국회 정론관에서 공권력 확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의 요지. 공권력 확립은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 지난 두 달여 동안 광화문 일대가 무법천지가 되고 있으며, 초기의 평화적 촛불 시위대는 자제에 들어갔다. 이제 대부분 불법 폭력시위대만 남았다. 1천500여명의 불법시위대에 경찰 1만1천여명이 배치됐으나 속수무책이다. 하지만 정부당국이나 집권당 어디에서도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6월 27일 언론사와 호텔 기물을 파손한 현행범을 연행하던 경찰간부가 갖은 수모와 폭행을, 7월 27일 새벽에는 경찰 2명이 종로 보신각에 끌려와 웃통이 발가벗겨.상태로 20여분 간 몰매를, 26일 밤에는 취재기자까지 감금 폭행… 지금까지 488명의 경찰이 부상을 당했고, 176대의 차량과 2천 107점의 장비가 파손됐다. 이 같은 명백한 불법 폭력시위를 방치하면서 어떻게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겠나. 이는 단순한 경찰의 문제가 아니라, 정권차원에서 풀어야 할 큰 과제로, 우리 한나라당은 대책 마련에 앞장서야 한다. 경찰이 소신 진압할 수 있도록 국민적 합의로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이다.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토록 정부에 촉구해야 할 때이다. 또한 당이 중심이 돼 불법폭력 시위 근절과 평화적 시위정착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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