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지난달 30일 5급 승진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8월 12일자로 과장급 1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사무관급 승진인사에서는 배정숙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담당을 문화예술회관장(직무대리)으로 인사발령한 데 이어, 강영석 수륜면 부면장을 가천면장(직무대리)로, 강구봉 재무과 경리담당을 금수면장(직무대리)로, 김재국 건설과 도로담당을 건설과장(직무대리)로 각각 보직을 부여했다. 5급 전보인사 10명은 다음과 같다. △재무과장 도기석 △주민생활지원과장, 사회복지과장 겸직 김한수 △문화체육정보과장 김창수 △친환경농정과장 류태호 △의회사무과장 오익창 △의회전문위원 김재수 △성주읍장 정경식 △대가면장 도재용 △벽진면장 여상용 △월항면장 민외기 군은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현행 1실 13과 67담당을 1실 12과 61담당으로 개편하고, 정원은 577명에서 539명으로 38명 감축함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 입법예고기간을 거친 후 군의회의 승인을 얻고 확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인사에서는 개편대상 조직의 인사가 제외돼 사무관급 승진인사가 4자리에 그쳤으며, 유사·중복기능을 수행하는 부서의 통·폐합이 예정된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장은 겸직키로 했다. 이때 입법예고기간은 행정절차법상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0일 이상 가져야 하나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으로 인건비 상승 없는 단순기구 조정시 생략이 가능해짐에 따라, 입법예고기간을 부여하되 3∼5일 정도로 단축키로 했다. 결국 6급 이하 후속인사는 행정조직개편 절차가 완료되는 이달 말 내지는 9월초로 미뤄지게 됐다. 평소대로라면 과장급 승진 명단이 발표되며 후속승진이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부서간 통·폐합 등의 구조조정으로 6급 승진요인이 없어, 조직전반에 걸친 ‘수평이동’과 부서 재배치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