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봉사단체인 선봉회(회장 최덕선) 회원 15명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외부견학의 기회가 적고 부모의 사랑이 필요한 관내 결손가정 아동 29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문경시에 위치한 석탄 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문경철로자전거 체험 등 문경의 역사와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선진지 시설견학은 회에서 운영하는 바자회 수익금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아동들의 심신수련 및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어 긴 여름방학 동안 자칫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아이들에게 일일엄마의 역할을 해줌으로 가족과 같은 편안함과 따뜻함을 전해주고자 마련되었다.
최덕선 선봉회장은 “선봉회가 작은 봉사단체에 불과하지만 우리들의 정성으로 미래의 성주를 이끌어갈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었다”면서 “준비과정에서 힘이 들어도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 하면 덥고 힘든지도 모르며 앞으로도 매년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봉회는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저소득노인들을 위해서도 매년 경로잔치를 벌이는 등 봉사의 참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