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모인 후계농업경영인 가족이 지난 11일부터 2박 3일 동안 우리 농업의 회생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상호친목을 도모하고자‘제11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를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만여명의 한농연 회원가족을 비롯하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림해양수산위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및 각 당 지도부, (주)하림 회장, 농어업인단체 대표, 전라북도지사, 무주군수, 농 관련기관·단체 및 기업체 대표 등 이 참석했다.
전국농업경영인대회는 한농연이 격년제로 개최하며 국내 사회단체에서 개최하는 행사 중 최대의 행사로써, 1989년 전북 덕유산국립공원에서 “농어민후계자,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열 한번째를 맞게 된 것.
한농연은 올해의 주제를 “2008 한농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로 결정하고 행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성년의 한농연이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농업의 비전 및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농촌 현실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여 나가고자 했다.
또한 농정 개혁과 농업 발전을 위한 자세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주자로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성주군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노광희)는 200여명의 회원가족들이 참석해 그동안 힘들었던 농사일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가족들의 여름휴가를 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