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이용한 지역특화식품개발을 위한 「농산물가공반」을 개설, 지난 달 31일 첫 강의를 가졌다.
이날 사단법인 우리 차문화연합회 하오명 회장을 초빙해 「전통차류의 기능성식품개발」이라는 주제로 건강차와 약선음식에 관한 강의를 가져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
아울러 생활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차 개발·보급을 위해 주변에서 손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는 뽕잎과 감잎 덖음차 제조실습과 함께 여러 가지 차와 한약재를 혼합하여 다양한 차 맛을 만들어 시음했다.
한 회원은 『커피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차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손수 만든 차를 친구와 이웃에 감사의 선물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건강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4일까지 6회에 걸쳐 한국농업전문학교 과수과 이병영 교수를 초빙한 과일즙 가공 특강·선식·참외가공 제빵실습·절임식품 가공교육 등으로 지역특화식품개발을 개발하여 우리농산물의 우수성 교육 및 소비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