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김은식)이 농산물 품질에 관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됐다.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병화)는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008년 8월의 농산물 품질경영대상’ 수상조합으로 성주참외원예농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산물 품질경영대상은 농산물 유통혁신으로 농산물 판매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고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한 농협을 선정 시상하는 것.
성주참외원예농협은 산지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매년 농산물 판매실적을 10%이상 성장시켰고, 특히 출하농가의 친환경인증, 공동선별 공동계산제 정착, 농산물의 브랜드파워 강화 등 농산물품질관리를 적극 전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주력품목인 참외는 2006년 전국농산물 파워브랜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외풍경’이라는 자체브랜드를 개발하여 친환경인증을 받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대형유통업체 등에 공급해 거래처 및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유통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성주참외원예농협은 현재 농림부에서 선정하는 산지유통핵심조직인 산지유통 전문조직에 선정돼 약 60억원의 저리자금을 지원 받아 출하선도금 지원 등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금년 초에는 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해 다양한 소포장 상품개발 및 공동선별, 공동계산제 등을 통해 우량거래처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1999년 개장한 산지공판장은 2006년 공판장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우수공판장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성주참외 생산량의 20%(7월 현재 421억)를 취급하며 전국적으로 유통시킴으로서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는 물론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참외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참외공판장으로 역할하고 있다.
김은식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 실익사업에 박차를 가하라는 뜻”이라며 “산지유통센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이 책임지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인 조합원은 오직 고품질농산물 생산에만 전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