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짙은 참외촌 나룻길을 가노라면 자욱한 물안개 연기처럼 솟아오르고 키 작은 풀잎들이 애써 몸을 뒤집어 햇살도 9月 햇살에 젖은 몸을 말린다 살아보면 가끔은 알수없는 외로움에 한치앞도 닿지않는 촉수를 더듬으며 가슴속 계곡 어디쯤 물소리도 들린다 돌아보면 여인의 삶 자잘한 굴곡들이 이마의 훈장처럼 주름살로 잡혀도 아직은 순수한 사랑을 꿈을 꾸고 있음을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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