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실정에 밝고 경험이 풍부한 리더 20명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읍·면별로 2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제2기 복지위원을 구성하고, 위촉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복지위원 제도는 읍·면의 사회복지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제1기 위원의 3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에 사회복지에 열의가 있고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은 자로 새로이 구성을 했다. 이창우 군수는 “복지위원제도는 2004년 대구 유아아사 사건 및 결식아동 급식문제 등에서 드러난 사회복지서비스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군에서도 2005년 8월부터 제도를 운영 중으로, 새로이 구성된 2기 여러분들도 현장에서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직접 수렴하고 이를 군과 연계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한수 주민생활지원과장(사회복지과장 겸임)이 복지위원 제도의 기능과 역할 설명 및 군의 복지시책 등을 개략적으로 소개했으며, 이어 여갑숙 담당이 세부사안을 교육해 위원들이 지역사회복지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2기 복지위원들은 향후 3년 간 긴급지원대상자 발굴, 관할지역 안의 저소득 주민·아동·노인 등 사회복지사업법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에 대한 선도상담 및 권익보호 그리고 사회복지관련 행정기관·사회복지시설과 기타 사회복지관련 단체와의 협력, 기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발로 뛰게 된다. 군은 복지위원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이들 위원이 사명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복지위원 명함’을 제작해 위촉장과 함께 전달했다. 금번 위촉된 2기 복지위원은 △성주읍 이원기, 정길순 △선남면 이영표, 석길수 △용암면 차상영, 문태숙 △수륜면 김한희, 김재옥 △가천면 심만권, 이광희 △금수면 이상목, 이상점 △대가면 배장호, 이복선 △벽진면 김형순, 김점순 △초전면 백운기, 허봉 △월항면 이영수, 배봉화 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