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이 참외덩굴 소각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등으로 실천에 어려움이 크다. 이런 실정에서 민간 차원의 협조 움직임이 일어 주목받고 있다.
용암면 참외덩굴퇴비화 추진위원회(회장 김종보 외 67명)는 참외덩굴 소각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이 들은 각 마을별로 주민들을 찾아가 이를 홍보하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노동력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퇴비화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파악에 열심이다.
그 결과 용암면 상언리 박진영 씨 농가에 참외덩굴파쇄기를 알선, 퇴비화시켜 덩굴소각근절에 동참하는 등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참외덩굴 소각근절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