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는 참외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과피에 항산화·항균물질 등 각종 영양물질이 과육 보다 최고 29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에게 알려지면서 일반참외에 비해 가격이 비싼 껍질째 먹는 참외를 찾는 소비자들이 대거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용암면 동락리 이경수 회장은 5월경 일반참외 1개의 가격이 1천원 정도(40∼50개들이 1박스 4만원)일 때 껍질째 먹는 참외는 3천원을 받았으며, 친환경 농산물 코너인 ‘한마음 공동체’에 출하했을 때는 찾는 이에 비해 물량이 모자라 팔지 못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껍질째 먹는 참외의 홍보가 전국적으로 이루어진 4월 하순 이후에는 전국의 소비자들이 껍질째 먹는 참외를 사고 싶다는 주문이 성주군청,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성주과채류시험장 등지로 몰려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게되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는 껍질째 먹는 참외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전문작목반 조직 및 재배기술 지도, 관련특허출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작목반 조직은 껍질째 먹는 참외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를 모집하여 작목반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교육, 기술지도 및 자문을 통하여 2009년 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농가는 성주과채류시험장(전화 054-931-6789)으로 10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작목반이 조직되면 생산과 판매를 위하여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경북참외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경북대 서전규 교수)의 컨설팅은 물론,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 특허출원한 상표를 이용하여 2kg, 5kg용 박스를 제작해 지원하는 등 껍질째 먹는 참외의 명품브랜드화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는 이미 껍질째 먹는 참외 생산을 위한 망사와 투명막이 형성된 주름봉지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최근에는 껍질째 먹는 참외 상표를 제작해 특허출원 중에 있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이 2006년부터 껍질째 먹는 참외를 개발한 데에는 과피에 보다 많은 영양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과 껍질째 먹을 수 있게 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로서 확고한 자리 매김이 가능하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성주과채류시험장 신용습 박사에 따르면 “참외의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항균생물 활성 효과가 높은 영양성분은 과피, 태좌, 과육 순으로 함유하고 있는 데 소비자들은 영양분이 가장 적은 과육 부분만 먹는다”고 한다. 참외 껍질에는 과육에 비해 플라보노이드는 29배, 베타카로틴은 5배, 폴리페놀은 2배정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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