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 따르면 금년도에는 모내기 후 계속된 장마로 인한 벼 생육상태 저하와 함께 잎도열병이 예년의 3배 수준으로 높아 벼출수기에 치명적인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또한 벼이삭패는 시기도 지난해보다 3∼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멸구는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유아등에서 현재 흰등멸구가 1백 2마리 채집되어 지난해 20마리 보다 무려 5배나 많아 앞으로 고온이 지속될 경우 증식속도가 빨라져 빠른 방제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이삭도열병은 이삭이 처음 패기시작 할 때와 5∼7일 후 2회 방제하고 잎집무늬마름병은 벼포기가 무성하고 고온이 지속되면 피해가 심하므로 이삭이 패기 전 집중 방제해야 된다.
이에따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1일부터 31일까지를 벼농사 병해충 중점방제 지도기간으로 설정, 기동예찰반을 편성하여 주요 거점별로 예찰을 실시하고 전 부락에 대하여 병해충 방제 안내문 게시와 전단 배부 및 부락앰프방송을 실시하여 벼농사 후기 「병해충 방제 붐」을 조성해 대농업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 방제하지 않으면 금년에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벼포기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밀도에 따라 적용약제를 적기에 살포토록 해야한다』며 『농약 사용시에는 가부표에 의거 혼용하되 희석배수를 잘 지켜 적정량을 살포하고 농약포장지의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대상작물·살포시기를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