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리 소재 월항농공단지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2008 우수농공단지’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매년 전국의 우수한 농공단지 10곳을 선정, 규모나 업종을 떠나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며 농촌경제의 혁신주체로서의 그간의 헌신적인 노력을 치하하고 있다.
이번 우수농공단지 선정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지조건, 입주기업의 영세성, 농공단지의 낙후성 등 열악한 여건 하에서도 입주업체와 지역주민 그리고 관(官)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함께 힘을 더해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
김태호 월항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은 “많은 업체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비용의 부담으로 홍보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체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농공단지에 대한 지역의 관심도를 제고시켜 농공단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기반 구축의 원동력으로서 그 중심에 농공단지가 우뚝서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