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는 지난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8일 간의 회기로 제15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백인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금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그리고 의원들이 발의한 의회 관련 각종 조례규칙 제·개정안을 처리하고, 특히 11월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해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고 밝혔다.
따라서 “집행부에서 제출된 추경안과 각종 조례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구하는 등 예산을 절감하여 불필요한 부문에는 배분되지 않도록 하고, 합리적인 조례 제·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날인 지난 13일 군의회는 이창우 군수를 비롯한 군 집행부를 출석시킨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를 결정 한 후 군수로부터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어 예결특위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결정의 건, 감사특위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각각 처리한 후 지난 149회 임시회에서 여론수렴을 이유로 심의 보류시킨 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처리했다.
郡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당초예산보다 70억3천만원이 늘어난 2천361억7천만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69억4천만원 증액된 2천197억원이고, 특별회계는 9천만원이 증액된 164억7천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으로는 지방세 등 자체수입 37억9천만원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31억5천만원이 주 세입이며, 특별회계는 일반회계 전입금 9천만원이 주 세입이다.
일반회계 세출에 대한 분야별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 8억4천만원 △교육, 문화 및 관광 21억9천만원 △환경보호 10억1천만원 △사회복지 3억7천만원 △보건 4천만원 △농림수산 16억6천만원 △산업중소기업 10억원 △수송 및 교통 4억3천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7억3천만원을 편성했으며, 예비비에서 21억 7천만원을 전환 조정했다. 또한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등 3개 특별회계에 9천만원을 계상했다.
군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이수경, 간사 정영길)는 지난 13일 심사에 앞서 송용섭 기획감사실상으로부터 제안설명을 들은 후 오는 17일까지 5일 간 심사·의결하고,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