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와 장려상을 수상한 주인공들이 있어 화제다.
아들과 함께 현재 25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선도 양축농가인 성주읍 대황리 현정농장 여호경 씨(64세)는 지난 9일 상주시 북천둔치공원에서 개최된 2008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부문에 출품하여 전체 출품우 중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도지사표창 및 시상금 30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이러한 성과는 여 씨의 한우개량에 대한 열의와 한우에 대한 사랑 그리고 체계적인 행정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금수면 명천리에서 한우 15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문정식 씨는 미경산종빈우(출산경험이 없는 가임암소)부분에서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도지사표창 및 시상금 150만원)을 수상했고,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종합 3위인 장려상(도지사 표창 및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하여 성주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성주군(군수 이창우)은 그동안 한우의 품질고급화 및 개량을 위하여 매년 거세장려금, 한우등록비, 인공수정료, DNA 분석, 수정란이식,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 한우개량단지육성 등을 통하여 한우농가를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개량을 통한 품질고급화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한우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성주고령축협에 따르면 고령군은 종합2위를 차지했다고 밝혀졌다.
숫송아지 부분은 최우수상을, 암송아지 부분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