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산수화 영취산 무르익는 가을 속에서 도토리 줍는 아낙네들 세월 모은 사연에 노을 닮은 가을 고운 줄도 모르고 10월의 행복 쌓임도 모르고 마냥 산 빛을 부르네 예로부터 인간을 품어왔다는 십장생 십장생 숲을 향하여 다정히 손, 내밀어 잡아준 그대 간직한 순정 싹이 터 눈웃음짓는 황금잎 가슴에 녹여드네 여자의 호접몽인가 잠시 꿈꾸듯 환상에 젖어 봅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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