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도의원 보선이 열흘 여 앞으로 다가오며, 도의원 배지를 향해 5명의 후보들이 신발끈을 조여매고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 14일과 15일 본 후보 등록이 실시된 가운데, 한나라당 김지수 후보와 무소속 김종보·백철현·이동진·이재복 후보(7·8·9·10번)가 각각 등록을 마무리하고 기호배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의 후보 모두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성주읍에 선거사무소를 내고 대형 현수막 등 홍보물을 게시한 후 14일부터 16일까지 개소식을 갖는 등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어느 때보다 짧은 선거일정으로 초조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자가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13일 간의 치열한 선거전에 뛰어들며 고지 공략에 한창이다. 앞서 선관위는 후보등록에 즈음해 선거가 과열양상으로 흐를 것을 우려해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 각 후보와 지역기관·단체장이 함께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식 및 공명선거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해, 돈 선거를 척결하고 정책중심의 선거를 유도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6일 출근하는 군민들을 상대로 인사하는 것으로 첫날 유세가 시작됐으며, 선거구 내 주요통로마다 홍보현수막이 게첨된 가운데 로고송을 활용한 차량유세와 퇴근길 인사까지 다양한 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선거레이스가 본격화되며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으나, 대다수 후보 모두 특별한 아이디어 없이 천편일률적인 전략을 사용하다보니 유권자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표심을 흔들기 위한 로고송 대결에 기대가 있었으나 △김지수 후보가 ‘무조건’과 ‘짠짜라’를 선택한 데 이어 △김종보 후보 ‘무조건’ △백철현 후보 ‘자기야’ △이동진 후보 ‘무조건’, ‘오빠만 믿어’ △이재복 후보 ‘무조건’을 선택해 5명의 후보 중 4명이 동일한 곡을 선택해,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는 미진하다는 평가이다. 아울러 정당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과 타 지역 도의원의 지원에 힘입어 세몰이로 표심을 구하는데 반해 무소속 후보들은 홀로서기의 험로에 나서고 있다. 이렇다보니 선거운동 과정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등 불붙은 선거전이 점점 과열양상으로 전개되며, 유권자의 관망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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