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벼 작황을 조사한 결과 예상수량은 492㎏이상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는 전년(475㎏)보다 4% 증가된 예상수량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같은 예상수량은 초기생육은 약간 불량했으나 7월 이후 기상조건이 좋았으며, 병해충의 발생도 적어 벼 생육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금년도 벼 생육이 좋았던 것은 벼 생육후기인 7∼9월 중순의 평균기온이 26.3℃로 전년이나 평년에 비해 2℃이상 높아 개화, 수정, 생육에 유리한 기상조건을 꼽았다.
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주요 농작물 재배지에서 벼 병해충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벼 이삭도열병은 포장 발생률 1∼1.2%로 지난해 4∼5%에 비해 극히 낮았으며 벼멸구 비래량도 18마리로 전년 32마리보다 적어 벼멸구피해는 거의 없었다.
또 일조시간도 5.8시간으로 지난해와 평년의 3.2∼5.5시간에 비해 현저히 많아 생육과 등숙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