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박재형입니다.
평소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오는 10월 29일에는 우리지역의 성주읍, 선남면, 용암면, 월항면 일원에서 ‘경상북도의회의원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지역 도의원의 안타까운 유고로 인하여 실시되는 선거로 경건한 가운데 고인의 뜻을 이어 우리 성주를 아끼고 발전시킬 훌륭한 일꾼을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올바른 선거문화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뿐 아니라 모든 유권자의 참여가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이룩될 것입니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위하여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 정책으로 정면 승부하는 ‘정책선거’,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우리 선거관리위원회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이에 이번 보궐선거가 우리 성주에서 공명선거문화 확립의 발판이 되기를 기원하며 군민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금품제공 및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배격입니다.
얼마 전 우리는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돈 선거의 뉴스를 접하고 함께 분노하고 가슴아파했습니다. 돈 선거로 인하여 실추된 지역의 이미지는 다른 어떤 것으로도 회복할 수 없으므로 우리지역에서는 그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에게는 결코 투표하지 않음은 물론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하여는 즉시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933-3939)에 신고하여 이번 선거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실질적인 정책선거의 실현입니다.
과거에는 후보자의 정책보다 인신공격, 비방흑색선전을 통하여 경쟁 후보의 인격이나 행실을 깎아내려 표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허위정보나 흑색선전을 통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잘못된 선거운동은 시정돼야 합니다. 후보자는 올바른 정책으로 표를 얻도록 노력하고, 유권자는 정책의 정당성 및 실현가능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판단하여 투표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투표참여입니다.
유권자의 의사는 ‘투표’ 행위를 통하여 표현되는 것으로 투표를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농번기를 맞아 바쁘시더라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유권자의 귀중한 권리를 행사하여야 합니다. 투표를 하는 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투표를 하지 않고 우리 성주가 잘 되기를 바랄 수는 없으며, 투표로써 우리 성주군민의 진정한 힘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보궐선거를 통하여 지역과 주민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진정한 일꾼을 뽑
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공명선거 실천과 투표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