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농협(조합장 김은식)의 금년도 참외판매 실적이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부가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외농협에 따르면 금년도 총 판매실적은 652억원으로 공판장부분에서 470억원, 소비지 공판장 또는 도매시장 계통출하에서 182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작년도에 비해 물량은 32%, 금액으로는 29%나 늘어난 실적이다.
참외판매실적 호조는 이에 따른 부가사업에도 탄력을 주고 있다.
우선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 이상 우수 출하주 33명과 10억 이상 우수 중도매인 18명, 공동계산 조직 작목반 관계자 10명 등 총 61명을 일본과 동남아의 선진농업국가 해외 연수를 시행했다. 우수 출하주와 중도매인 해외 연수 경비는 전액 농협에서 부담했으며, 작목반 관계자들은 50%를 참외자조금으로 지원했다.
농협 이용실적이 우수한 조합원에게는 농작업상해공제료를 특색사업비로 지원(4∼7월, 총 660만원)하여 불의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발생 시 조합원 부담을 덜어 주도록 했으며, 한방의료지원사업을 펼쳐 50여명에게 순회진료를 통한 농협보험의 환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또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최초에는 33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5년만인 금년 10월 20일에는 60명에게 각 6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 지급할 방침이다.
더불어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경제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산리 유통센터 개장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에 의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린 만큼 이익의 재분배 차원에서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것을 당연하다”며 “전 임직원은 농가소득증대와 경영실적을 높이고 이에 따른 혜택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성주참외농협은 매년 10% 이상 판매실적 신장과 친환경 인증, 공동선별 공동계산제 정착, 브랜드파워 강화 등으로 농산물품질관리를 적극 전개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008 8월의 농산물 품질경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