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2008년도 총예산이 2천361억7천만원으로 증가했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군이 제출한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총 10건에 16억 1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전환시킨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의 2008년도 총예산은 기정예산(제1회 추경예산) 2천291억 4천만원 대비 3%·70억 3천만원이 증액된 2천361억 7천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수경 위원장은 심사결과보고를 통해 “금번 추경은 2008년 제1회 추경예산 성립 후에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추가 발생과 시책추진보전금 및 국·도비 보조금의 추가 및 변경내시 등으로 재정여건이 변동됨에 따른 것”으로 “군비 부담과 당면한 지역현안사업 해결 등 재정 수요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사업의 우선순위와 지역 간 형평성, 주민숙원사업, 예산편성 전 사전절차 이행여부, 당초예산 삭감경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기획감사실장의 제안설명,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와 실과소별 사항별 설명과 질의 답변, 종합검토와 축조심사, 계수조정 등 심도 있는 심사를 펼쳤다. 그 결과 일반회계에서는 세입예산은 원안 의결했고, 세출예산은 성주문화원건립 추가소요분 5억원 등 총 10건에 16억 10만원을 삭감했다. 또한 특별회계의 세입 및 세출은 변동이 없었다. 결국 성주군 예산은 전년도 2천8억 6천만원보다 15%, 353억 1천만원이 증가한 2천361억7천만원으로 늘어나 군 살림규모가 한층 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