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권력의 대표적 기관이자 치안유지를 위한 희생적 헌신을 마다 않는 경찰이 지난 21일 63번째 돌을 맞았다. 성주경찰서는 이창우 군수, 박무웅 경우회장,성차병 행정발전위원회장, 성문숙 태권도협회장 등 초청인사와 경찰관 100여명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및 자축연을 가졌다. 기념행사는 경찰의 자화상과 다짐이 담긴 공보물 시청, 감사패(장) 전달 및 표창수여, 기념사 및 축사로 이어졌다. 감사패(장)와 표창장은 치안업무 수행과 범법자 검거에 크게 기여한 행발위 및 관련단체 인사들과 경찰관 각 20여명에게 행자부장관, 어청수 경찰청장, 윤재옥 경북경찰청장, 김항곤 성주경찰서장의 훈격으로 수여됐다. 성차병 행발위 위원장은 우수경찰관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 후 열린 자축연은 초청인사와 경찰관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었지만 기념식 그 자체는 경찰의 미래상과 각오를 밝히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경찰관들은 항상 가슴에는 조국을, 머리(이성)에는 국민의 안전을 담고 산다. 그러다 보니 어깨에는 어쩔 수 없이 무거운 책임감이 혹처럼 붙어있다. 짓누르는 책임의 무게를 이기기 위해 거리의 지휘자, 국민을 위한 일꾼, 치안유지를 위한 형사, 생활안전 운전자 등의 책무에서 보람을 찾고 자존심을 곧추세운다. 무한책임에 따른 희생적 헌신에 국민적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지만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너그럽지 못하다. 오히려 강한 저항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인지 공보물 상영에서는 ‘경찰이 새롭게 달라지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혔고, 이명박 대통령도 치사에서 분명하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은 해방 후 혼란한 정국을 수습해 정부수립의 기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6.25전쟁에서 구국의 역할 등을 거쳐 민주경찰로 거듭난 경찰을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치하하는 한편 “충분한 국민신뢰를 얻는데는 부족함이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더욱더 소명에 충실해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국민경찰로 거듭나 일류국가 건설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가는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찰에게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항곤 경찰서장도 “경찰은 나라의 근간이자 기둥”이라고 전제하고 “63년 동안 무엇을, 어떻게 국가발전과 국민안전에 기여해 왔는지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채우는 기회로 삼아 더 나은 경찰의 모습을 갖추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군수는 축사에서 “치안활동에 전념하는 경찰관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보내며,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날로 지능화 돼 가는 범죄행위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찰의 관심과 손길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찰의 날을 맞아 화합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여 성주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명실상부한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항곤 서장 ‘녹조근정훈장’ 수상 한편 김 서장은 ‘제6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 서장은 대구 성서경찰서 개서 공로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지역치안협의회 운영 활성화, 협력방범체제 구축, 주요 범죄자 검거, 사행성 게임장 및 풍속사범 단속 등 각종 경찰활동에서 세운 공적이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로 알려졌다. 김 서장은 “공무원으로 가장 영예스러운 훈장을 받게 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소임에 충실한 직원들의 덕택”이라며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경찰 기본임무에 충실함과 아울러 특히, 친절하고 봉사하는 경찰, 아픔을 함께 하는 경찰, 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 및 범죄예방과 단속에 주력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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