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수산물이 본격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28일 세일즈 외교를 위해 유럽을 방문중인 김관용 도지사는 영국 코리아푸드사(社)에서 서병수 코리아푸드 사장과 경북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 체결은 경북도가 지금까지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에 도내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취약하다고 판단, 이 지역에서의 상당 기간 농수산물 수출활로 개척을 위하여 노력해온 성과 중의 하나.
이번 협약에서 경상북도와 코리아푸드사는 글로벌 경제시대를 맞아, 경북도 중소기업 제품 및 농수산물 수출촉진을 통한 양측의 공동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경북도와 협약을 체결한 코리아푸드사는 지난 9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 영국 내 최대 한인 마켓으로 영국 내 7개 직영 점포와 슬로바키아, 독일, 미국 등 3개 지역에 자회사인 해외법인도 설립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대규모 마켓인 코리아푸드사의 MOU 체결이 도내 농수산물 가공식품의 유럽지역 수출에 새로운 물꼬를 여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