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의장 백인호)가 관내 주요 현안사업장 19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다룰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관내 주요 현안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일 제15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7일까지 4일 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방문에 앞서 백 의장은 “집행부에서 추진중이거나 기 완료한 주요사업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은 없는지’ 있다면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집행부와 지혜를 모아 가장 합리적이며 예산이 절감되고 군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첫날 성주읍과 선남면의 주요 사업장을 둘러본 후 △4일 가천·금수 △5일 용암·수륜 △6일 대가·벽진·초전·월항면까지 총 19개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들었다. 다음은 금번 점검한 지역별 현안 사업장 및 주요 사업장에 대한 요지다. ▶성주읍 ·성산리 성산동 고분군 일원-유물전시관 등: 국가사적 제86호인 성산고분군은 성주가 성산가야의 터전임을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적임.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적 보존과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을 연계하는 생활사문화의 관광자원화 기틀 마련. 계획면적은 79필지 216,863㎡(전체 유역면적의 18%)로 계획고분은 51기, 사업기간은 2008-2012(5개년)이며 총사업비 163억원을 투입해 전시관 1동·고분석실 모형관 4기·관람편의시설·고분탐방로 정비 등 실시. 현 추진상황은 고분 정비 34기, 토지 매입 39필지 127,906㎡(공원계획 고분유역의 58%) ·예산리 성밖숲 생태공원 진입로(KT∼구획정리): 백전·예산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기성 시가지 및 성밖숲 생태공원의 연결도로(성주2-2호선)를 개설, 주민 교통편의 증진 및 주거환경 개선으로 지역 정주여건 조성에 기여코자 추진. 예산리 지내에 400m 도로를 개설함. 이를 위한 보상은 토지 29필지/6102㎡와 지장물 3건이 있음. 사업비 23억2천300만원(특별교부세 7억5천만원, 성주소도읍사업비 15억7천300만원)을 투입, 올 3월 14일부터 내년 1월 18일 완료 계획. 군은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도로개설공사를 동시에 추진한 결과, 선(先) 보상 후(後) 공사의 사업추진보다 공기를 1년 정도 앞당겨 추진하고 있음. 현재 토공 및 관 매설(오·우수) 공정(50%)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고, 동절기 전에 구조물공을 시공하고 구획정리구간과 병행해 사업이 조속히 완공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함. 향후 구조물(자연석 쌓기 및 포장공)은 12월 중 완료, 부대공(인도 및 가드레일)은 내년 1월중 완료 계획. ▶선남면 ·성원리 알루미늄 샷시 공장 허가구역 - 산75 ·유서리 중소기업체 방문 - 영창캐미칼 ·신부리 성주분뇨처리장: 관내 발생 분뇨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수질오염을 감소시킴으로써 주민보건 향상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함. 시설면적 1597㎡로 처리용량은 일 40ℓ(처리방식-호기성소화식) 운영방식 민간위탁(2008-2010, 3개년), 추후 분뇨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준공시(2010년) 분뇨처리장시설은 폐쇄하고, 현 부지 및 시설은 군의회 협의 후 활용방안 검토. ▶가천면 ·법전리 산촌생태마을 조성: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 및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개선 및 주거환경으로 살기 좋은 산촌마을 구현 가천면 법전1리 법림마을 내 생활환경개선사업 등 4개 사업 추진, 총사업비 10억4천500만원(국비 7억4천500, 도비 1억5천, 군비 1억5천만원)으로 지난 7월부터 내년 말까지 완료 계획. ▶금수면 ·어은리 어은2리(언내)∼외기3리간 임도 1. 언내-외기리간 도로 포장공사: 사업량은 도로포장 2144m와 가드레일 296m. 사업비는 2억1천만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으로 지난해 7월 실시설계 후 9월 사업시행, 올 6월 사업을 완료했음. 잔여구간 500m는 예산 5천만원을 확보한 후 시행할 계획 2. 어은리-벽진면 외기리 임도개설: 어은리 구간은 금년도에 오지개발 사업으로 2144m(사업비 2억1천만원) 포장 완료했으며, 벽진 외기리 구간도 포장 사업비로 내년도 당초예산에 8천만원(포장 500m)을 요구했음. ·광산리 장수랜드 옆 축사신축공사 허가구역 ▶용암면 ·동락리 FTA대응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 : 전통 우리밀 생산·가공·유통시설사업으로, 선남 선원리 참고을우리밀작목반을 보조사업자로 하고, 용암면 동락리에 추진. 사업비는 6억6천500만원(도비 30, 군비 50, 자부담 20)으로 지난 9월 사업 완료. 문제점은 우리밀 재배지가 낙동강 호안 하천부지임에 따라 2009년부터 경작을 하지 못할 경우 우리밀 생산 및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으로, 군내 재배면적 확보 필요. ·용계리 용계천 정비공사 ▶수륜면 ·작은리 광산허가 구역 ·적송리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가면 ·옥성리 농경문화 공원 조성 ▶벽진면 ·수촌리 원정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위치는 벽진면 수촌리(1∼4리)와 운정리(대암)로, 대상인구는 2010년 추정 1천421명임. 사업기간은 올 6월 19일부터 2010년 6월 9일로, 115억700만원(국비 101억2천600만원, 도비 6억8천900만원, 군비 6억9천200만원)을 투입. ·매수리 벽진 전원마을 조성사업: 개발규모는 83,717㎡·50가구로, 사업비 60억원(국고 16억, 도 8천, 군 3억2천, 융자 15억, 자부담 25억)을 투입, 이때 사업시행자는 성주군수로 한국농촌공사 위탁시행 중. 11월 6일 현재 70% 진행. 내년 2월말 기반시설 완료예정, 3월말 주택건축 착수, 12월 말 주택건축완료 및 입주예정. 주변개발계획(민자유치사업)으로 골프장 퍼블릭 9홀(온천탕 포함) 추진. ▶초전면 ·용봉리 수해복구사업(고평천) ·대장리 소재지 공업지구게이트볼장: 초전면 게이트볼장 설치공사, 위치는 문덕리 1-1번지 일원(면적 787㎡)으로, 사업비는 6천500만원(부지매입 2천500만원·시설비 4천만원). 주요시설은 게이트볼장 1면과 야간조명시설 1식. 문제점은 토지(787㎡) 소유자가 1-2(668㎡) 동시매입을 요구함에 따라, 매입면적 1,000㎡ 이상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대상에 해당된다는 것. 또한 운하공원 동네체육시설(1994년)의 노후화로 인한 보수 여론(산책로, 운동기구 등)과 초전 족구장(용성동 소재) 이전 요구가 있음. 군 대책은 생활체육시설의 복합화 및 벨트화로 이용도를 높이는 것. 이를 위한 주요시설 설치계획은 △게이트볼장 보수 1면·신설 1면, 족구장 이전 △산책로 보수 및 신규 개설 △운동기구 교체 및 추가 설치 △체육시설 조명 및 가로등 이를 위해 2009년도 예산반영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건의. 군의회는 당초 인근 군유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상기시킨 후, 현 족구장 옆 사유지 구입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 아울러 군유지 대부계약기간인 2010년 이후 동 사업 추진을 요청.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 담장정비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 내 옛 담장은 등록문화재 제261호. 2007년 1억4천만원(국비 7천, 도비 2천100, 군비 4천900만원), 2008년도 6천800만원(국비 4천800, 도비 6천, 군비 1천400만원)으로 정비사업 추진 전체 5,761m 중 2,162.98m 보수(37.54%). 향후 추진에 있어 사업비 확보에 애로. 2010년도 사업비는 한개민속마을 정비와 연계해 국비 사업비를 확보키로 계획. ·인촌리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조성: 사적 444호인 세종대왕자태실과 태실 수호사찰이며 전통사찰인 선석사 일원은 생명 존중, 아기의 탄생을 축복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생명의 요람으로서 성주군의 대표적 역사 문화 관광 자산임. 생명공원 조성사업과 연계, 한개마을-성산고분군을 잇는 생활사문화유적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 브랜드 창출과 경제활성화 도모. 위치는 월항면 인촌리 산 8번지 일원으로, 사업기간은 2008-2012년(5년 간). 총사업비 113억원(국비-균특 54억, 지방비 59억)을 투입해 △태실 주변정비 △선석사 주변정비 △생명공원 조성 △편의 및 기반시설 정비 추진. 한편 부지매입 관련, 토지감정가격이 소유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매입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지속적 협의 설득을 통한 부지매입을 추진키로 함. 아울러 사업비 확보 등에도 어려움 예상되나 향후 국가 및 경상북도 문화관광발전전략의 연계사업 반영 및 예산 확보 추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