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원(원장 배춘석)에서는 지난 7일 대가면 칠봉리(사도실)에서 성명학교(星明學校)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출신으로 선각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심산 김창숙 선생이 1910년 민족계몽 및 인재양성을 위해 대가면 칠봉리(사도실)에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했던 성명학교(星明學校)의 현판을 제작·게시함으로써 심산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사상이 후손들에게 깊이 인식되고 귀감의 사례로 보존하려는 취지에서 거행된 것이다.
현판식에는 이창우 군수, 백인호 의장, 박기진·김지수 도의원, 김진석 교육장, 김항곤 경찰서장, 김기봉 농협지부장,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담수회, 박약회, 유도회 유림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심산사상연구회 김시업 성균관대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배 문화원장 인사, 이 군수와 재경성주문화사업후원회 대표 축사, 성명학교 설립과 의의에 대한 특강,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판은 가로 30cm*세로 120cm*두께 5cm의 느티나무에 한문으로 성명학교라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