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영수)이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500억 달성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선남농협은 08년 3/4분기 경제사업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 조합으로 선정돼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중앙회 임직원 및 간부직원과 전국 농협 임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광스러운 500억 달성탑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을 받았다. 송준국 전무는 “신용사업 52%, 경제사업 38%, 공제·기타사업 10%로 농촌형 농협으로서는 보기 드문 아주 이상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농가 주소득원인 참외를 자체 운영하는 경매식 집하장을 통해 제값을 받고 판매하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각종 농자재도 농협을 통해 적기에 공급하고 농업용 PE필름은 군 연합구매 사업을 통해 시중가보다 25% 이상 저렴하게 공급하여 농업인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뿐 아니라 큰 신뢰를 얻고 있다”고 자랑하며 “그간 우리농협을 믿고 전 이용해주신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수 조합장은 “경제사업 500억 달성탑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님께 무한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경제사업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농산물유통의 중심인 산지농협의 사업활성화를 통해 우수조합의 사기진작과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도입한 시상제도이다. 지역조합별로 각 단수별 사업달성 시(300억, 500억, 700억, 1천억 이상일 때 매 100억 달성시) 시상하며, 도내에서는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안동농협에 이어 세 번째로 수상하는 기쁨을 안은 것이다. 더불어 이번 평가에서 벽진농협(조합장 이욱훈)에서도 경제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산지유통활성화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300억 달성탑’을 함께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아 눈길을 끌었다. 김기봉 농협 군지부장은 “올해 관내 2개 조합이 경제사업달성탑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군지부 및 관내 농협의 전 임직원은 농산물 판매 및 구매사업 실적 거양으로 경제사업 활성화 촉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