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결혼과 출산은 미래의 꿈 바구니’라는 주제로, 중학생 성교육에 나서고 있다.
염석헌 소장은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남녀가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므로 性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며 “또한 성에 대한 욕구가 없었다면 인류사회는 유지 발전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가까운 장래의 출산인력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문제점 및 향후 대책 등을 교육함으로써 자녀를 많이 낳아 인적자원이 든든한, 노후가 안정된 환경보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획일화된 교육현장에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청소년들에게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무분별한 성적행동을 조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사회규범에 어울리는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보건소는 성교육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12일과 17일·20일 3일 간 관내 6개 중학교 재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 △결혼의 필요성과 출산의 의미 △性평등 △남녀의 性심리 △건전한 이성교제 △성희롱예방법 및 대처방안 등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