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참외 흰가루병, 담배가루이, 작은뿌리파리, 뿌리응애 등 난방제 병해충에 대하여 연중 지속적인 전문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성주과채류시험장이 그동안 참외재배에 골칫거리였던 담배가루이 방제를 위해 전문약제인 디노테프란 입상수화제(상표명 펜텀)와 스피로메시펜 액상수화제(상표명 지존)를 지난 6월 등록하고, 참외 재배농가에 보급한 결과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는 자신감과 난방제 병해충 발생시 농가 임의방제로 빚어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따라서 성주과채류시험장(장장 최성용 박사)에서는 “참외 난방제 해충 발생시 이들 해충에 대한 등록약제가 없는 상태에서 농가 임의로 처방할 경우 농약잔류검사에서 적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식품안전성에 부합하는 안전한 참외생산을 위해 난방제 해충에 대한 농가 임의의 불필요한 방제를 자제하고 반드시 성주과채류시험장 전문컨설팅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은 2005년 참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이 여름철 고온기 발생이 감소하는 점에 착안, 7∼8월 고온기에 참외 하우스를 고온으로 유지시켜 흰가루병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전국에 보급한 바 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금년도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철 고온기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하우스를 밀폐시키면 참외 흰가루병 방제가 가능하다는 실증시험을 통해 농가에 보급, 참외 재배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요즘 성주지역에서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는 작은뿌리파리 및 뿌리응애에 대한 국내 해충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작은뿌리파리는 암면 등의 배지를 사용하는 양액재배 토마토 및 오이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일반 토양재배에서는 퇴비를 정량의 4∼5배 사용하는 포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뿌리응애는 백합, 글라디오라스, 양파, 마늘 등 구근류에 심하게 발생하고 참외 등 과채류에 발생하는 빈도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해충들은 1차로 잘록병 등 토양병원균이 뿌리를 심하게 가해한 후 2차적으로 침입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정확한 진단 및 해충 분류·동정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온난화로 돌발 병해충 발생 요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안전성에 부합하는 안전한 참외생산을 위해서는 이들 해충에 대한 불필요한 방제를 자제할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아울러 이들 해충에 대한 잘못된 처방은 지금까지 쌓아온 성주참외의 명성을 하루아침에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참외재배농가에서는 난방제 해충 발생시 즉시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 운영하는 전문컨설팅에 의뢰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해 보인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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