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군수는 지난 24일 새해 분야별 주요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내년에도 21세기를 선점하는 일류 자치단체 건설의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열린 제152회 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고객감동 행정 구현 △지역경제활성화 적극 추진 △복지 및 의료서비스 확대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 △친환경 시설의 지속확충 및 항구적 재해대책 강구 △고부가 특화농업 지원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 등에 주력할 것을 전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14.5% 증가한 2천140억원(일반회계 1천990억원, 특별회계 150억원)으로 편성·제출하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대책, SOC 확충,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농업 경쟁력 향상과 새소득원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반회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예산의 19.9%로 가장 많은 397억원을 차지하고 있고 △지역개발·교통(361억원, 18.1%)와 △사회·복지분야(311억원, 15.6%)가 뒤를 잇고 있다.
또한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로 올해 본예산 대비 0.7% 증액됐으며,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126억원·세외수입 158억원으로 자체수입은 전체 예산의 14.3%이며 부족한 재정을 충당코자 국도비 등 중앙예산을 금년보다 15.7% 증가한 232억원을 추가 확보해 편성했다. 또한 기금 운용은 전년 대비 23.5% 증액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