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 경상북도 및 교육청 각 실국 및 도내 각 사업장, 지역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교육환경위원회(위원장 백천봉)는 지역교육청 감사 첫째 날인 지난 18일 칠곡교육청 회의실에서 칠곡·군위·고령·성주교육청 등 4개 시·군 교육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만용 의원(의성)은 “지자체로부터 지원 받은 급식비 등 교육경비 현황분석결과 학생 1인당 지원 금액이 시·군교육장이나 지역 교장들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 지역교육청별로 편차가 심하다”고 지적하고 “지역교육장이 그 지역의 교육현장에서 거주하면서 자치단체장과 유대강화 등 교육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지역 학생들의 흡연률이 계속적인 금연교육 실시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금연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상담을 통해 흡연근절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민원 운영 활성화를 요망했다. 채옥주 의원(비례)은 “성주를 비롯해 고령, 칠곡 교육청에서는 지역 초·중등학생에 대한 비만 관련 지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비만 학생들의 건강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김응규 의원(김천)은 “경북의 경우 한 부모 가정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들 학생들이 청소년 비행 등 유혹으로부터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