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초등학교(교장 김상일)는 지난달 28일 본교 급식실에서 관내 기관장과 내외빈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학예발표 및 교육실적 전시회`를 가졌다. 1학년 학생들의 귀여운 첫인사로 시작된 학예발표회는 무용, 영어노래, 국악, 코미디, 체조, 마임, 연극, 합창, 합주, 중창, 스포츠댄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어졌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은 동요에 맞추어 ‘신나는 장구 장단`을 깜찍하게 선보였으며, 1학년 15명 학생들은 `최진사댁 셋째 딸` 노래에 맞춰 재미있고 해학적인 마임을 선보여 많은 웃음을 주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또한 올해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로 선정이 되어 외래강사를 초빙해 익혀온 차차차와 자이브 등의 신나는 댄스스포츠, 보육교실 친구들의 `키다리 아저씨네 꽃밭` 연극, 원어민 교사의 `Lunch Time` 영어 회화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멋진 공연과 함께 전시된 다양한 작품과 교육실적물들은 한 해 동안의 학교 교육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학부모들의 작품은 전시회를 한층 빛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학예회를 통해 부모님의 넘치는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어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고 학생들은 입을 모았으며, 김 교장은 "모두 함께 학예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바쁘고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는 공연 모습과 정성들여 만든 작품이 전시된 걸 보니 무척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발표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서툰 부분도 있었을텐데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신 내빈, 학부모님들과 지도교사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