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국의 PD인 가와다케 후미오는 자신이 신장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한동안 낙심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암에서 회복된 사람들, 암을 고쳤다는 의사들을 만나 소중한 정보와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그가 알고 깨달은 사실을 책으로 내놓았는데, ‘암이 내게 행복을 주었다’는 것이 그 제목이다. 이 책을 쓴 가와다케 후미오가 만난 사람 가운데 리드 헨슨이라는 미국인이 있다. 그는 실업가로서는 성공한 사람이지만 가정적으로 매우 불행했다. 아내와는 이혼을 하고 외아들 로브는 마약중독자가 되어 감옥에 들락거렸다. 이 불행이 모두 자기 탓이라 생각하고는 차라리 암에 걸려 버렸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런데 정말 암에 걸렸다. 그것도 희귀한 헤아리셀 백혈병으로 2년이란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사귀던 지나라는 여인이 청혼을 해서 결혼한 다음 여러 가지 아이디어로 리드를 도왔다. 우선 모든 부정적인 것을 철저히 차단시키고 리드를 격려하여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 암에서 회복된 사람을 만나 그들의 치료법을 배워 철저히 시행했다. 그 과정에서 싸이몬튼이라는 방사선 전문의를 만나게 되었다. 싸이몬튼이 주목한 것은 왜 같은 암에 걸려도 생존기간에 차이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가 발견한 것은 환자가 암 진단을 받은 후, 그 암으로 죽는 것보다는 암으로 인한 공포심으로 겁을 먹고 의욕을 잃어 병에 지고 만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환자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이미지 요법을 창안하여 실험했다. 4년에 걸쳐 159명의 환자를 치료했는데 치료 시작 당시 평균 남은 수명은 1년 정도인 말기 환자들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치료 결과 암이 소멸된 사람이 36명이었고, 안정된 생활을 하는 사람이 17명이었다. 그는 우리 몸은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철저히 믿었다. 이렇게 좋은 아내와 좋은 의사를 만난 리드 헨슨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암은 잘못된 내가 만든 것이므로 잘못된 나를 고치면 암도 고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잘못된 자신을 고쳐 나갔다. 나쁜 습관, 부정적인 생각, 완벽주의 성향을 버렸다. 남에 대한 비판과 증오심도 버렸다. 감옥에 들어가 있는 아들에 대한 근심 걱정도 버렸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언제나 웃으며 밝게 살려고 애를 썼다. 그리하여 16년이 지난 지금, 미국 미주리주 숲 속 저택에서 아내 지나와 함께 건강하게 살고 있다. 가와다케 후미오가 만난 또 한 사람, 안도 기요코는 남편을 몹시 증오했다. 그러다가 유방암에 걸렸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밝은 마음으로 암을 이겨냈다. 그랬는데 또 남편을 미워하게 되어 암이 재발했다. 그녀가 투병생활에서 깨달은 것은 자기 병이 남편에 대한 증오심과 비례한다는 사실이었다. 남편을 미워하면 병이 더 심해지고, 남편에게 너그러우면 병이 완화되었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남편에게 감사하며 살기로 굳게 결심했다. 감사하니까 남편이 좋아지고 두 사람은 다 행복해 졌다. 암은 증오심과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누구든지 하루에 세 개 이상의 암세포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데, 감사하며 항상 웃으면서 밝게 사는 사람의 백혈구는 암세포를 단번에 파괴하지만 증오심과 스트레스로 찌든 사람의 백혈구는 그런 힘이 없어서 암세포에게 당하고 만다는 것이다. 암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발암물질은 도처에 잠복해 있고 모든 사람들은 매일 매일 아무리 조심해도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나쁜 마음, 부정적인 생각이 그 암세포를 더 크게 만든다. 그러나 밝은 마음 긍정적인 생각으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면 암세포가 범접하지를 못한다. 암에 걸려도 이러한 태도로 낫겠다는 강한 의지와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치료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암은 절대로 절망할 병이 아니다. 내가 왜 이병에 걸렸느냐가 아니라, 이 병으로 인하여 나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느냐를 생각하라. 생각을 바꾸면 정신이 바뀌고, 정신이 바뀌면 육체가 바뀌어 병마를 몰아내고 건강해 진다. ‘절망하지 말라. 희망을 가져라. 탐욕을 버려라. 베풀며 살라. 원수를 사랑하라. 형제를 용서하라. 미워하지 말라. 겸손하라.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영혼을 잘되게 하고 동시에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육신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최선의 처방이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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