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김진석) 주관, 초전초등학교(교장 김종하) 주최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지난달 22일(토)에 성주군 소재 12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권석구 교감 선생님과 16명 지도교사의 인솔로 실시된 체험학습은 고령군 성산면에 있는 ‘가야요`에서 도자기 만들기를 한 후, 대가야 박물관과 왕릉 전시관, 우륵 박물관을 차례대로 견학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가야요`에서 접시와 연필꽂이를 직접 만들어 보고, `대가야 박물관`에서는 가야인의 모습이 담긴 작은 책 만들기, 프로타주, 탁본 뜨기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왕릉 전시관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대가야의 장례 풍습인 순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으며, 우륵 박물관에서는 가야금을 만든 가실왕과 가야국 12지역의 노래를 만든 우륵의 이야기를 듣고 가야를 사랑하는 가실왕과 우륵의 마음을 몸으로 표현해보기도 했다.
이러한 전통문화 체험학습은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학생들이 조상의 지혜와 삶의 모습 및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학생 상호간 이해와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성주교육청 여은숙 담당장학사는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 함양을 위해 다문화 가정 및 소외 계층 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